[더뉴스-더인터뷰] '개천 용' 김동연, '아래로부터의 반란' 이끌까? / YTN

2021-09-16 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동연 / 前 경제 부총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 주자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이분 이름 앞에는 '경제통' '흙수저' '고졸신화' 이런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데요. 거대 양당체제가 아닌 새로운 정치세력을 얘기하며 20대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3지대 태풍이 될 수 있을까요?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동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난 8일에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그때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 수저 색깔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는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동연]
지금 대한민국은 승자가 독식하는 사회입니다. 이 사회구조를 깨고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뜻이었고요.

여기서 스타트업 천국은 기회에 대한 얘기입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시작, 스타트를 하고 또 주어진 기회를 더 높이고 성장시키는 업. 그래서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우리 사회에 일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업할 기회, 기업할 기회, 청년들이 사랑할 기회, 결호할 기회, 애 낳을 기회 하는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는 나라를 만들자 하는 것을 저는 스타트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타트업, 경제 분야에서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김동연]
벤처기업들 얘기인데요.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기회도 스타트업 하자, 이런 뜻으로 중의적으로 썼습니다.


승자독식구조의 폐해를 말씀하셨는데 이게 정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동연]
그렇습니다. 우리 정치판이 가장 전형적인 승자독식 구조죠. 선거에서 이기면 다 갖고 단순다수 소선거구제로 1표만 이겨도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기면 5년 단임으로 해서 권력을 독점하고 또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시장이 우리 정치판이고 가장 전형적인 승자독식 구조가 정치판이죠.


이걸 타파하겠다. 그래서 보수, 진보, 기득권 양당체제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정치세력을 모으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흔히들 이렇게 얘기하니까 제3지대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이것하고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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